
코로나발 대출 부실화 대비...신한·KB ‘양호’, 하나·농협 ‘저조’
조계원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대출 부실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국내 금융지주들의 대비상태가 크게 차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금융과 KB금융지주의 경우 코로나19 사태와 같은 비상상황에 대비해 대손충당금을 보수적으로 쌓아놓았지만 하나금융과 농협금융지주는 금융당국 권고치를 소폭 넘기는 수준에 그쳤다.5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KB·하나·우리·농협 등 국내 5대 금융지주의 올해 1분기 현재 NPL(부실채권)커버리지비율은 107.5~147% 수준이다. NPL커버리지비율은 금융회사가 3개월 이상 연체된 부실채권인 고정이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