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와대 감찰반, 금감원 간부 2명 중징계 요구…월권 논란
조계원 기자 =청와대 민정수석실 감찰반이 금융감독원 간부 2명에 대해 우리은행 고객 비밀번호 무단 변경 건 등의 처리를 지연했다는 이유로 중징계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9일 한겨레에 따르면 감찰반은 최근 금감원을 방문해 금감원 간부 2명이 우리은행 영업점 직원들의 고객 휴면계좌 비밀번호 무단변경 건과 또다른 금융회사 관련 건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며 중징계를 요청했다.감찰반은 이들 두 명에 대해 금융회사를 봐줄 목적으로 해당 사안에 대한 처리를 고의적으로 지연한 것으로 판단했다.금감원은 2018년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