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티켐이 코스닥 상장 첫날 급등하고 있다.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아이티켐은 7일 오전 11시 15분 현재 공모가대비 101.24% 오른 3만2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공모가 대비 2배(따블) 넘게 오른 3만8800원에서 시초가가 형성된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흘러 나오며 3만150원까지 밀리기도 했다.
아이티켐은 의약품 재료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및 배터리 소재 등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첨단소재 위탁개발생산(CDMO) 업체로서 여러 국내외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662억원, 영업이익은 64억원을 보였다.
아이티켐은 지난달 17~23일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157.9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 범위(1만4500~1만6100원) 상단으로 확정됐다.
일반 공모 청약에서도 단순 경쟁률 1880.77대 1을 기록하며, 청약 증거금으로 7조5701억원이 몰렸다. 올해 코스닥 기업공개(IPO) 기업 중 최대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