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행 대출 연체율 다시 ‘들썩’…빚 못갚는 중소기업 늘었다
지난 1월 국내은행의 대출 연체율이 전월 대비 상승했다. 특히 중소법인과 개인사업자, 신용대출 등 가계대출 연체율이 가파르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53%로 전월 말(0.44%) 대비 0.09%포인트(p) 올랐다. 이는 전년 동월(0.45%)과 비교해도 0.08%p 상승한 수치다. 1월 중 신규연체 발생액은 3조2000억원으로 전월보다 7000억원 늘었다. 반면 연체채권 정리 규모는 1조원에 그쳐 전월(4조3000억원)보다 3조3000억원 줄었다. 이로 인해 1월 ... [최은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