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국 기사 너무 많다” 지적, KBS 기자 9명 “자율성 침해” 성명
KBS 보도국장이 “라디오 뉴스에 조국 법무부 장관 기사가 너무 많다”고 경고하자, 제작팀 기자들이 “자율성 침해”라고 반발했다. KBS 라디오뉴스팀 기자 9명은 지난 23일 ‘라디오 뉴스 제작진에 대한 자율성 침해를 거부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18일 보도국장이 라디오뉴스팀장을 불러 전날 1라디오 편집에서 이렇게 조국 뉴스를 많이 할 수 있냐며 엄중 경고했다”며 “그동안 조국 뉴스 양이 많다는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보내다 특정 사례를 들어 엄중 경고하는 것은 데스크권을 넘어선 편집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