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 서 있을 힘도 없어요'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의 눈물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린 23일 오전 가습기살균제 참사 피해자들과 시민단체 회원들이 서울역 앞에 섰습니다. 이들은 가습기 살균제 참사로 기소된 홍지호 SK케미칼 전 대표와 안용찬 애경산업 전 대표 등 13명의 기업 관계자의 항소심 결심공판을 두 달 앞두고 기자회견을 열어 재판부에 유죄 선고를 촉구했습니다. 지난 2021년 1월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23부(유영근 부장판사)는 1심에서 업무상 과실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기업 관계자 13명에게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가습기 살균제 독성물질인 클로로메틸아이소티아졸리논(CMIT)&... [박효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