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시, 1회용컵 사용 무방비…“환경정책과 현실은 괴리”
전북 전주시가 기후위기에 대응 친환경적인 재사용을 외치면서도 정작 시청사 내에서는 1회용컵 사용에 무방비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북환경운동연합, 기후위기완주행동, 쓰레기없는축제전북시민공동행동 등 3개 시민단체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점심시간을 활용해 실시한 조사에 결과, 전주시청사에서는 234개의 1회용컵이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청사에 출입한 1112명 중 21%가 1회용컵을 사용한 셈이다. 더욱이 시청사에 음료를 가지고 들어온 사람들 중 95%가 1회용컵을 선택, 시청사 내 음료 반입은 대부분 1회용... [김영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