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대우건설 압수수색…강남 재건축 비리 의혹
대형 건설사들의 재건축 비리를 수사 중인 경찰이 대우건설 본사 등을 압수수색했다.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지수대)는 9일 오전 10시부터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사업법 위반 혐의로 대우건설 본사와 강남지사 등 3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경찰은 대우건설이 재개발업체 선정 과정에서 금품을 뿌린 혐의(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위반)가 있는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경찰은 지난해 10월부터 이른바 '강남 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 재건축 사업장에서 대형 건설사들이 시공권을 따내기 위해 조합원들에게 금품을 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