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편이 무서워서" 계부의 딸 살해 위해 수면제 처방받은 친모
의붓아버지에게 살해돼 저수지에 유기된 여중생 A(13)양의 친모가 살해를 도운 정황이 드러났다.16일 광주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A양의 친모 유모(39)씨는 이날 오후 3시쯤 광주지방법원에서 재혼한 남편 김모(31)씨를 도와 A양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살인 및 사체유기)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는다. 유모씨의 영장실질심사는 두번째로, 지난 2일 1차 심사에서 광주지방법원은 유모씨의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당시 수집된 증거로는 유씨가 살인의 공동정범으로 범행에 가담했다고 소명할 수 없었다.하지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