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이재명’에 갇힌 국힘 경선…정책 실종 속 진영 갈등 확산만
국민의힘 대선 경선이 ‘반(反) 이재명’ 구호만 남은 진영 대결 양상으로 흐르고 있다. 대선주자들은 일제히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정조준하며 출마를 선언하고, 각종 발언에서도 이 전 대표를 향한 공격에 몰두하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자기 목소리 없이 반명에만 기대는 전략”이라며, 이러한 경선 구도가 극단의 진영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민의힘 경선판에는 ‘드럼통 퍼포먼스’까지 등장했다. 대선 출마를 선언한 나경원 의원은 1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드럼통... [이승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