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미래기술챌린지 2025’ 성료 外 GS샵‧세븐일레븐‧쿠팡 [기업IN]

CJ대한통운, ‘미래기술챌린지 2025’ 성료 外 GS샵‧세븐일레븐‧쿠팡 [기업IN]

기사승인 2025-08-04 10:37:02
CJ대한통운이 혁신 물류기술 인재 발굴을 위해 개최한 ‘미래기술챌린지 2025’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GS샵은 모바일 앱에서 식품 판매 방식을 고객 중심으로 전환하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세븐일레븐의 차세대 가맹 모델 ‘뉴웨이브’가 2025 K-디자인어워드에서 ‘위너’를 수상했다. 쿠팡은 와우회원을 대상으로 LG생활건강의 생활용품·뷰티·음료 브랜드와 함께 할인 혜택을 선보인다.

지난 1일 CJ대한통운 본사에서 진행된 ‘미래기술챌린지’ 시상식에서 신영수(왼쪽에서 일곱 번째) 대표와 참가자, 임직원 등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CJ대한통운 제공

CJ대한통운, ‘미래기술챌린지 2025’ 시상

CJ대한통운이 혁신 물류기술 인재 발굴을 위해 개최한 ‘미래기술챌린지 2025’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CJ대한통운은 올해 5회째를 맞은 ‘미래기술 챌린지 2025’ 시상식을 열고 ’CJ Rapid And Logical’(박찬솔 포항공대, 문정현 충북대), ‘차빼주세요 2탄’(이혁진 숭실대, 김동욱 숭실대)등 우승을 거머쥔 2개 팀에 총 2000만원을 수여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1일 서울시 종로구 소재 CJ대한통운 본사에서 진행된 시상식은 신영수 CJ대한통운 대표이사와 김정희 CJ대한통운 TES물류기술연구소 소장, 미래기술 챌린지 우승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미래기술챌린지’는 CJ대한통운이 주관하는 국내 유일의 물류기업 주도 실전형 기술 경진대회다. 이번 챌린지에서는 132개 팀, 총 236명이 참여해 실제 현장 중심의 과제를 통해 문제 해결 능력과 알고리즘 개발 역량을 뽐냈다.

올해 미래기술챌린지는 참가자들이 제시한 다양한 물류기술에 더해 CJ대한통운이 새로 도입한 자체 개발 온라인 평가 플랫폼으로 기술역량 향상은 물론, 대회에 몰입감을 높인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CJ대한통운은 이 플랫폼을 통해 참가자가 제출한 과제를 자동 채점하고 실시간 순위를 공개, 참가자가 즉각적으로 알고리즘 등을 개선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실시간으로 순위를 확인하면서 경쟁심과 흥미를 동시에 끌어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회는 △AI 기반 배송경로·적재순서 최적화 △물류센터 오더 피킹(Order Picking) 프로세스 최적화 등 두 개 과제로 진행됐으며, 치열한 알고리즘 경쟁 끝에 각 과제에서 1등을 차지한 2개 팀에게 각 1000만원씩 총 2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우승팀 등에게는 취업 특전도 제공된다. CJ대한통운은 과제별 최종평가 3위팀까지 입사지원 시 서류전형을 통과시키기로 했다. 또한 1위를 차지한 2개 팀은 서류전형은 물론, 1차 면접까지 면제된다.

‘AI 기반 배송 라우팅 및 적재 순서 최적화’ 과제에서는 ‘CJ Rapid And Logical’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팀은 유류비를 최소화하면서도, 배송 차량 내 적재된 상품의 순서를 재배열하는 데 소요되는 셔플링 비용까지 최소화한 정교한 알고리즘 구조를 설계했다. 특히 대회 마감 이틀 전만 해도 10위였던 ‘CJ Rapid And Logical’팀은 지속적인 알고리즘 성능 개선을 통해 단숨에 리더보드 1위로 올라서는 반전 드라마를 연출, 우승까지 거머쥐며 참가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물류센터 오더 피킹 프로세스 최적화’ 과제에서는 ‘차빼주세요 2탄’ 팀이 1등으로 선정됐다. 다양한 센터 환경에서 적용 가능한 범용적인 시스템을 구현해, 현장 실효성과 기술적 확장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해당 솔루션은 센터구조에 따라 유연하게 적응 가능한 최적화 모델로 평가되며 향후 물류센터 운영 효율성 제고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정희 CJ대한통운 TES물류기술연구소 소장은 “젊은 인재들이 창의적인 방식으로 실제 현장의 과제를 해결하는 모습을 보며 물류 산업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신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현장 기반의 혁신기술 도입을 적극 확대해 물류산업 고도화를 이끌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GS샵이 모바일 앱에서 식품 판매 방식을 고객 중심으로 전환하며 성과를 거두고 있다. GS샵 제공

GS샵 푸드마켓, 소비자 니즈 집중해 4554 고객수 증가
 
GS샵이 모바일 앱에서 식품 판매 방식을 고객 중심으로 전환하며 괄목할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4일 밝혔다.

GS샵은 올해 2월, 4월, 6월 총 세 차례에 걸쳐 식품 매장 ‘푸드마켓’을 운영했다. 기존 대형 식품 브랜드 중심으로 상품을 보여주던 방식에서 벗어나 고객의 프리미엄 식생활 트렌드와 제철 식자재 중심으로 상품을 엄선해 판매하는 테마형 매장을 기획해 각각 3~4일간 선보인 것이다.

그 결과 첫 행사였던 2월 ‘푸드마켓’ 구매 고객 수는 전월 동기간 대비 약 2만3000명 증가했으며 특히 핵심 고객층인 4554 Y&W(Younger & Wiser) 고객이 182% 급증하는 성과를 올렸다. GS샵은 45~54세 여성 소비자를 건강한 삶과 합리적 소비를 지향하는 ‘영거 앤 와이저(Younger & Wiser)’ 고객으로 정의하고 주요 경영 지표로 운영하고 있다.

매장에서 상품을 확인한 뒤 구매하는 고객 비율을 뜻하는 구매 전환율(CR)도 7%포인트나 증가하면서 매출도 전월 동기간 대비 200% 이상 증가했다. 노포 맛집, 빵집 투어 등 포털 사이트 검색어 기반으로 소싱한 ‘사미헌 갈비탕’, ‘아르토스베이커리’ 등 테마형 식품과 복숭아, 자두 등 제철 과일이 고객의 눈과 입을 사로잡은 것이다.

유기농 그래놀라 ‘룩트’, 무항생제 계란 ‘삼초마을’, 프리미엄 김치 ‘지예찬’ 등 새로운 프리미엄 브랜드를 확보하고 AI 서비스를 활용해 상품 가치를 강조한 것도 주효했다. 이들 전략 상품들은 전체 푸드마켓 매출의 약 15%를 차지하며 매출 증대를 주도했다.

4월과 6월에도 푸드마켓 성과는 돋보였다. 4월에는 베트남 대표 커피 브랜드 ‘G7커피’, ‘하남주꾸미’ 등을 전략적으로 운영한 결과 전월 동기간 대비 고객 수가 1만 명가량 증가했으며 그중 4554 Y&W 고객수는 37%나 상승했다. 또한 6월 행사에서는 전월 동기간 대비 매출이 52% 증가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GS샵은 이 같은 성과를 기반으로 지난 7월부터 ‘푸드마켓’을 상시 매장으로 전환했다. MD가 제안하는 토마토, 감자, 막국수 등 취향 저격 음식부터 아침 식사 챙기기, 집밥 루틴 만들기, 저당 및 저염으로 바꾸기 등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위한 식품까지 다양한 테마로 상품을 제안하고 있다. 8월에는 무더운 여름 날씨를 겨냥해 냉면, 콩국수, 메밀국수 등 냉국수류와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삼계탕, 갈비탕 등 보양식, 아이스크림류 디저트 등을 운영한다.

조나윤 GS샵 M푸드팀 MD는 “푸드마켓은 고객 라이프스타일을 기반으로 찾아낸 니즈를 정교하게 반영한 큐레이션 매장”이라며 “앞으로도 4554 Y&W 고객이 신선하고 건강한 식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과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했다. 

세븐일레븐의 차세대 가맹 모델 ‘뉴웨이브’가 2025 K-디자인어워드에서 위너를 수상했다. 세븐일레븐 제공

세븐일레븐, 차세대 가맹 모델 ‘뉴웨이브’ K디자인어워드 위너 수상

세븐일레븐의 차세대 가맹 모델 ‘뉴웨이브(New Wave)’가 2025 K-디자인어워드에서 위너(WINNER)를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012년에 첫 출범한 K-디자인어워드는 아시아 3대 국제 디자인 공모전으로 꼽힌다. 올해는 전 세계 23개국, 3000여 점 이상의 디자인 작품이 출품됐으며, 글로벌 심사위원단(25명)의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를 거쳐 수상작들이 선정됐다.

세븐일레븐 뉴웨이브는 지난해 10월 가맹점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혁신 모델로서 뉴리테일 시대 새로운 변화의 시작을 상징하는 플랫폼으로 등장했다. 편의점의 핵심이자 근간인 푸드부터 신흥 콘텐츠인 패션&뷰티에 이르기까지 철저한 고객 맞춤형 상품 구성과 현대적 감성의 공간 디자인을 앞세워 밝고 영&트렌디한 브랜드 이미지 구축과 가맹점 경쟁력 증진을 목표로 한다.

세븐일레븐 ‘뉴웨이브’의 인테리어 디자인 콘셉트는 ‘다양하고 세련된 색상의 조화’로 이번 K-디자인어워드 심사에서 크게 주목 받았다.

유럽풍 팬시점을 연상케 하는 다양한 트렌디 컬러를 활용해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쇼핑 공간을 조성했다. 특히 세븐일레븐 브랜드의 상징인 주황·초록·빨강 컬러를 사이니지 조명으로 표현해 브랜드 이미지가 자연스럽게 고객들에게 스며들도록 디자인했다. 그리고 점포 벽면은 흰색, 초록, 검정을 섹터별로 적용하여 맑고 평온한 현대적 세련미를 더했다.

한편 세븐일레븐은 ‘Life Changing Experience(삶을 변화시키는 경험)’ 슬로건과 ‘고객의 마음속 첫 번째 편의점’이라는 비전 아래 ‘뉴웨이브’를 본격적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10월 ‘뉴웨이브 오리진점’을 시작으로 ‘뉴웨이브 종로재동점’, ‘뉴웨이브 대전둔산점’, 그리고 지난달 ‘뉴웨이브 종각점’까지 각 지역 핫플레이스를 중심으로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뉴웨이브로 전환 오픈 이후 객수, 객단가 등 매출 관련 지표가 눈에 띄게 증가한 가운데, 간편식, 와인, 신선식품, 뷰티 등 편의점 핵심 및 성장 카테고리 매출도 최소 2배에서 최대 15배 가량 늘었다.

세븐일레븐은 전사적 차원에서 뉴웨이브 모델의 확장과 함께 △PB 세븐셀렉트 경쟁력 증진 △스포츠 마케팅 △글로벌 직소싱 △차별화 주류 △O4O서비스 등을 중점 추진 전략으로 내세워 브랜드 경쟁력과 사업 안정성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최지미 세븐일레븐 시설인테리어팀장은 “권위와 신뢰를 갖춘 디자인 어워드에서 세븐일레븐 뉴웨이브의 차별화된 디자인 가치가 인정받은 것은 더없이 큰 성과”라며 “현 시대에는 상품 못지 않게 공간소비도 중요한 쇼핑 가치로 작용하는 만큼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쇼핑 만족도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쿠팡이 와우회원을 대상으로 LG생활건강의 생활용품·뷰티·음료 브랜드와 함께 할인 혜택을 선보인다. 쿠팡 제공

쿠팡, LG생활건강 상품 최대 ‘반값’ 할인

쿠팡이 와우회원을 대상으로 LG생활건강의 생활용품·뷰티·음료 브랜드와 함께 역대급 할인 혜택을 선보인다.

쿠팡은 LG생활건강의 5000여 상품을 최대 50%대 할인하는 ‘럭키 페스타’ 기획전을 오는 10일까지 연다고 4일 밝혔다. 홈스타·아우라 등 세제부터 헤어케어(닥터그루트·실크테라피), 바디케어(피지오겔·온더바디), 유아동(마미포코·베비언스) 등 90여 브랜드가 총출동한다.

코카콜라·스프라이트·환타 등 ‘코카콜라음료’ 브랜드는 쿠팡 입점 후 처음 LG생활건강 연합 할인전에 참여한다.

이번 행사의 백미는 경품 이벤트다. LG생활건강의 로켓배송 상품을 5만원 이상 구매내역을 인증하면 총 18명을 추첨한다. 경품은 △LG 스탠바이미2(3명) △쿠팡 기프트카드 30만원권(6명) △LG 프라엘 수퍼폼 갈바닉 부스터+링클 스팟크림 20㎖(9명) 등이다. 응모 방법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쿠팡 앱 내 LG생활건강 브랜드샵에서 확인할 수 있다.

와우회원을 위해 다양한 할인 코너가 마련됐다. 매일 새로운 특가 상품을 판매하는 ‘원데이 빅세일’, 하룻동안 브랜드별 할인하는 ‘브랜드 포커스 데이’, 행사 기간 중 월·수·금으로 나눠 ‘반값’ ‘균일가’ 생활용품을 선보이는 ‘선착순 특가’ 등이 있다.

주요 할인상품은 다음과 같다. △피지 모락셀라 세탁세제(2.1ℓ) △온더바디 코튼풋 발을씻자 풋샴푸(385㎖) △마미포코 슈퍼컴포트 팬티형 기저귀 5단계 특대형(108P) △피지오겔 하이드로 시카 수딩 크림(70㎖*2) △코카콜라 오리지널(190㎖*30) △스프라이트 제로 사이다(350㎖*24) 등이다.

3만원·5만원·7만원 이상 구매금액별 각각 2000원, 5000원, 1만2000원 추가 할인 쿠폰도 증정된다.

쿠팡 관계자는 “LG생활건강 상품을 즐겨 찾으시는 와우회원을 위해 마련한 역대급 할인행사인 만큼 특가 상품 득템의 기회도 얻으셔서 기분 좋은 쇼핑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다빈 기자
dabin132@kukinews.com
이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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