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정운 김포FC 감독이 디테일에서 상대와 차이 났다고 밝혔다.
김포는 11일 김포솔터운동장에서 열린 서울 이랜드FC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5’ 34라운드 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경기가 끝나고 만난 고 감독은 “먼저 올 시즌에는 홈에서의 승률이 떨어진다. 감독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전체적으로 좋은 경기를 했지만 찬스에서의 디테일 차이가 있었다”며 “마지막에 실점했을 때 집중력이 부족했다. 좋은 경기를 했음에도 위험한 상황에서 두 선수가 넘어졌다. 선수들은 활기찼고 열심히 했다. 선수들에게 칭찬해주고 싶다”고 밝혔다.
이날 변수도 있었다. 왼쪽 측면에서 공격을 이끌던 윤재운이 전반 28분 잔디를 밟고 부상을 당해 이상민과 교체됐다. 부상에서 돌아온 지 얼마 되지 않은 가운데 직전 경기에서 골 맛을 본 터라 더 아쉬운 상황이었다. 후반전에는 부상으로 손정현이 교체되기도 했다.
고 감독은 “올 시즌에 경기 중 부상이 많이 나온다. 혼자 다친 경우에는 부상 강도가 세서 체크해봐야 한다”며 “올해는 부상 선수가 정말 많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