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축銀, 건설‧부동산 부진에 연체율↑…도소매 등도 영향
취약차주의 ‘급전 창구’인 저축은행 연체율이 건설업과 부동산업 부진 영향으로 크게 올랐다. 도소매‧기술서비스업‧숙박음식업 등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도 연체율이 늘어났다. 18일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한국은행에서 제출받은 ‘금융업권별 업종별 기업 대출 현황’ 자료를 보면 상호저축은행에서 돈을 빌린 건설업체의 연체율은 지난해 3분기 18.21%에 달했다. 지난 2022년 3분기에는 1.95%, 2023년 3분기에는 7.49%로 2년간 9배 이상 늘었다. 건설업과 부동산업에서 연체율이 크게 오른 것은 업황 부진 ... [박동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