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부업 대출 거절, 2022년 14만명 증가…법정금리 인하 여파
법정최고 금리 인하로 수익성이 악화된 대부업체의 신용대출 공급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대부업체가 대출을 줄이면서 불법사금융으로 내몰린 서민도 증가했다. 원가금리를 낮추거나 법정최고금리 제한을 개편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온다. 금융소비자학회가 22일 은행회관에서 ‘우리나라 서민금융의 현황과 과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발제를 맡은 한국금융연구원 이수진·박준태 연구위원은 지난해 대부업체의 개인신용대출 원가금리가 22.2~23.1%로 법정 최고금리(20%)보다 높았다고 밝혔다. 원가... [박동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