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크라이나 국기 든 심슨…세계 문화계는 지금
미국 최장수 애니메이션 주인공 심슨 가족이 우크라이나 국기를 들고 섰다. 전쟁의 참상을 말하려는 것일까. 심술 맞은 호머 심슨과 친절한 마지 심슨은 생기를 잃은 듯 공허한 표정이다. 개성 강한 세 자녀 바트·리사·매기 심슨도 무표정하기는 마찬가지. 26일(한국 시간) 미국 폭스 방송사 ‘심슨가족’ 공식 SNS에 올라온 이 그림은 사흘 만에 전 세계에서 6만6000번 넘게 리트윗되며 반향을 일으켰다. 미국 중산층 가족의 전형으로 꼽히는 심슨가족은 어쩌다 우크라이나 국기를 들었을까. 지난 24일 러시아의 침... [이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