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기화의 인문학기행] 발트, 서른다섯 번째 이야기](https://img.kukinews.com/data/kuk/image/20200314/art_769351_15855338490.222x170.0.jpg)
[양기화의 인문학기행] 발트, 서른다섯 번째 이야기
1918년 에스토니아가 독립하기 전까지는 탈린을 독일어로 레발(Reval) 그리고 러시아어로는 레벨(Ревель)이라고 불렀다. 고대의 라틴어 이름이던 레발리아(Revalia)에서 유래했을 것이다. 1154년에 지금의 북부 아프리카를 지배하던 알모라비드왕국의 지도제작자 무함마드 알 이드리시(Muhammad al-Idrisi)가 제작한 세계지도에는 콜론(قلون)이라고 표기돼있다.옛 러시아 연대기에 콜리반(Колывань)이라고 적힌 고대 정착지 콜로반(Kolõvan)은 에스토니아 신화에 등장하는 영웅, 칼렙(Kalev) 혹은 칼로바(Kalõva)의 이름에서 유래했다고도 ... [오준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