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성의 커피소통57] 김춘수 시인의 '꽃'과 '커피 블루잉(brewing)'](https://kuk.kod.es/data/kuk/image/20170938/art_1505971722.222x170.0.jpg)
[최우성의 커피소통57] 김춘수 시인의 '꽃'과 '커피 블루잉(brewing)'
김춘수시인의 대표작 꽃에 보면 이런 싯귀가 나온다.'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그는 1922년 경남 충무의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났다. 어려서 총명했던 그는 학교에서 1등을 놓치지 않았고,법관이 되기를 원하는 아버지의 뜻을 따라 일본의 법대에 진학하려 했다. 하지만 헌책방에서 우연히 라이너 마리아 릴케의 시집을 사 읽으면서 법대 진학을 포기하고 니혼대학 예술과에 진학하였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친구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