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장들 “예외 없이 유급” 경고에도…의대생들 ‘버티기’
의과대학 학생들이 등록 후 수업을 계속 거부하면서 집단 유급이 현실화하고 있다. 의대 학장들은 학칙 준수 방침에 예외는 없다고 못 박았지만, 학생들은 강경한 모습이다. 16일 교육계에 따르면 이날은 전남대, 17일엔 차의과학대(의학전문대학원)의 의대생 유급 시한이 도래한다. 경상국립대·경희대·순천향대·조선대 의대는 오는 18일이 유급 시한이다. 연세대는 지난 7일 수업 참여를 거부한 4학년 본과생 48명에게 유급 예정 통지서를 보냈다. 고려대는 10일 본과 3·4학년 125명을 유급 처리하기로 결정했다. ... [신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