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전 대통령이 이재명 대통령의 3대 특검(내란·김건희·순직해병) 이후 처음 열리는 재판을 마치고 퇴청하며 침묵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지귀연)는 16일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7차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오후 6시 40분쯤 재판을 마치고 나온 윤 전 대통령은 '국회에 군인 1000명을 보냈어야 한다는 증언을 부인하는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취재진이 '특검에서 소환을 요구하면 응할 것인가'라고 묻자 "좀 빠져 주실래요"라고 말한 뒤 지지자들 쪽을 향해 손을 흔들 뿐이었다. 이후 윤 전 대통령은 '경찰 조사를 서면으로나 제3의 장소에서 받고 싶다는 이유가 있는가'라는 질문에 답하지 않은 채 차량에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