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전산망 장애’ 총괄 담당 공무원 세종청사서 사망

‘국가전산망 장애’ 총괄 담당 공무원 세종청사서 사망

기사승인 2025-10-03 13:42:43
지난달 27일 오전 10시 대전 화암동에 위치한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모습.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팀을 총괄하던 행정안전부 공무원이 3일 사망했다.

정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0분쯤 세종시 어진동 중앙동 청사 인근에서 행안부 소속 공무원 A씨가 쓰러진 채 발견됐다.

출동한 소방 당국은 심정지 상태인 A씨를 경찰에 인계했다. A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행안부 관계자는 “현재 경찰 조사 중”이라며 “이번 사고 수습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26일 오후 8시 16분쯤 국정자원 전산실 리튬이온배터리에서 화재가 발생하면서 배터리 384개와 서버가 불에 타 정부 전산시스템 647개가 마비됐다. 수사에 착수한 대전경찰청은 현재까지 국정자원 관계자 1명과 배터리 이전 공사 현장 업체 관계자 2명, 작업 감리업체 관계자 1명 등 4명을 업무상 실화 혐의로 입건한 상태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송민재 기자
vitamin@kukinews.com
송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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