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감 환자 폭증, 2016년 이후 최다…“고위험군 백신 바로 접종해야”
최근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폭증하고 있다. 2016년 이후 최대 규모다. 방역당국은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백신 접종을 당부했다.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해 마지막 주(12월22~28일) 전국 인플루엔자 표본감시 의료기관 300곳을 찾은 외래환자 1000명 중 독감 증상을 보인 의심환자 수를 나타내는 독감 의사환자(ILI) 분율은 73.9명이었다. 1주 전 1000명당 31.3명에서 136% 급증한 수치다. 과거 인플루엔자 유행이 정점을 찍었을 때의 의사환자 분율과 비교해보면 지난 2016년 86.2명 이후 최고 수준이다. 지난해엔 73.9명, 2023년 61.3명, 202... [박선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