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 정선군이 권역 체육 인프라 개선을 통해 전국 단위 스포츠대회 유치에 도전장을 던졌다.
정선군은 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도록 정선종합경기장 내 체육관의 환경개선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생활체육 기반 강화는 물론 전국 대회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에도 초점을 맞췄다.
지난 2011년 건립된 정선종합경기장 내 체육관은 총 15억원의 예산을 들여 주요 시설 정비와 냉난방 시스템 등을 개선한다.
군은 세부적으로 체육관 마룻바닥 1847㎡를 새로 설치한다.
벽면 흡음재 1400㎡도 교체한다.
또 냉난방기 8대도 교체해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지원한다.
관람객 편의 향상을 위한 부대시설 정비는 12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앞서 군은 지난해 8억원의 예산을 들여 정선종합경기장 내 축구장의 인조잔디를 국제인증 제품으로 교체했다.
이와 함께 관중석 펜스와 가림막 등 부대시설도 개선, 전국 규모 스포츠대회 유치 기반을 다져왔다.
김재성 문화체육과장은 “이번 체육관 환경개선사업은 군민들의 생활체육 참여 기반을 한층 강화하는 동시에,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지역경제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스포츠를 통한 정선군의 활력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