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도균 서울 이랜드 FC 감독이 승리를 놓친 것에 아쉬워했다.
이랜드는 10일 오후 7시 목동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24라운드 화성FC와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랜드는 9승8무7패로 승점 35점이 됐다.
이랜드는 리그 1, 2위를 달리는 수원 삼성,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1승 1무를 거뒀지만 화성에는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이날 경기가 끝나고 취재진과 만난 김 감독은 “전체적으로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서 뛰었다. 수비한 장면 공격 모두 계획한 대로 나온 부분들은 긍정적이다”며 “우리가 전반 초반에 사실 상대 빠른 카운터, 스피드에 고전했지만 수비적으로 무리 없이 경기를 했다. 후반전에 좀 더 우리가 공격적으로 나갈 때 득점 못한 게 아쉽다. 또 준비하고 다음 경기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랜드는 최근 단단한 수비력을 보여주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김 감독은 “무실점 한 것은 선수들의 노력이 크다. 근데 승리가 중요하다. 그런 면에서 아쉽다”며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짰을 때 잘 이행했다. 수비 집중력을 보여 준 선수들 고무적이다. 앞으로도 무실점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나아가야 한다”고 고마워했다.
부상당한 아이데일에 대해서는 “근육 쪽인 것 같다. 본인이 못 뛴다고 나온 것 보면 심각할 수 있다”며 “에울레르는 심각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된다. 어차피 경고 누적이라 휴식 취하면 괜찮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