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윤광석 콘텐츠에디터]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를 "계산한 것"이라고 발언한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사과문을 게재했습니다.

손 의원은 어제(12일) 자신의 SNS에 "제 무지의 소치였다.
'정치 세계의 프레임'이라는 주제에서 고인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고인의 비장했던 심정을 묻는 과정에서 적절치 못한 표현의 발언을 했다."며
"고인의 가족을 비롯한 더민주 지지자 모두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앞으로 팟캐스트 출연을 자제하고,
문재인 캠프 홍보부본부장직도 사퇴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손 의원은 지난 9일 팟캐스트 '정치, 알아야 바꾼다(정치알바)'에 출연해
정청래 전 의원, 이동형 작가와 얘기를 나누던 중,
"노무현 전 대통령이 마지막으로 떠나실 땐, 그건 계산한 거다.
내가 이렇게 떠날 때 여기서 모든 일이 끝날 거라고.
수사는 실제로 끝났나."라는 발언을 해 논란을 빚었습니다.

누리꾼들 반응 살펴보시죠.


pa****
손혜원... 청문회 때도 무딘 공격력을 입증했고, 관종의 포스를 보인다...

tr****
한 번 내뱉은 말은 역사가 되고 때로 족쇄가 되고 빚으로 남기도 한다.
사과한다고 해서 없어지는 것이 아니다.

un****
손헤원이나 표창원 정청래같이 바른말 많이 하면
때론 좀 달리 들을 수도 있는데... 꼭 무슨 징계요 뭐요 하면서 반발이 많더라!
불의에 다들 침묵할 때 그들은 공격을 두려워 않고 총대 메고 싸웠지 않은가!

co****
손혜원에게 악의는 없었다 생각하더라도
심심하면 한 번씩 터져 나오는 설화를 봐선 자진해서 물러나 주는 게 맞지.
심한 모욕감을 견디는 것도 한계가 있음.

ka****
말조심해야겠다. 저의가 있을 수도 있고 말실수일 수도 있지만
듣는 사람 다수가 불편하면 잘못한 거임.

ka****
지지했는데 너무하네. 지금 본인이 어느 당 소속인데 그런 소리를 하는 건지
오죽하면 목숨을 내던지셨을까 생각도 안 해 항상 입방정에 훅가지


공화당 신동욱 총재는 오늘(13일) 자신의 SNS에
"손혜원 '노무현 계산된 자살' 정치사 최고의 카피다."라고 꼬집었습니다. [사진=쿠키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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