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차산업 선포식 [사진=하동군]](/data/kuk/image/20170519/art_1494549406.jpg)
[쿠키뉴스 하동=이영호 기자] 대하소설 <토지>의 주무대이자 국제슬로시티인 하동군 악양면의 평사리 황금들판이 전국 최초로 100년 먹거리를 창출하는 10차 산업단지로 조성된다.
농업의 10차 산업은 1차 생산과 2차 가공, 3차 관광·체험에 이어 정보·의료·교육·문화 등 지식집약적 4차 산업이 결합한 새로운 개념의 생명산업이다.
하동군은 11일 평사리마을 앞에서 ‘대한민국 알프스 하동 100년 먹거리, 평사리 10차 산업 선포식’을 가졌다.
군은 오는 2019년까지 군비·자부담 등 17억 26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평사리들판 140㏊에서 EM 발효제를 투입한 우렁이 농법으로 무농약 쌀을 생산한다. 벼논에 미꾸라지·메기 등을 키워 관광·체험화하는 생태 둠범농법을 시범 운영키로 했다.
또 1.5㏊ 들판에 유색벼로 ‘새로운 하동 더 큰 하동’을 새겨 넣는 논 아트를 조성해 볼거리를 제공하며, 벼 수확기에는 메뚜기 잡기 체험행사, 전국 허수아비 콘테스트, 볏집을 이용한 체험 및 볼거리 제작 등의 사업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에코팜, 황금들판, 에코 뮤지엄센터 등을 조성하는 알프스 하동 에코뮤지엄 사업도 시행한다.
![윤상기 하동군수 [사진=하동군]](/data/kuk/image/20170519/art_1494549195.jpg)
윤상기 하동군수는 인사말에서 “우리 농업도 이제 단순한 농산물 생산에 그칠 것이 아니라 10차 산업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이를 통해 농가소득을 극대화하고 일자리도 창출하는 지식집약형 선진농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hoho@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