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영상] ‘해고 매뉴얼’ 휴스틸, SBS에 법적 대응 예고…“드라마 ‘김과장’이 실화였군요”

[쿠키영상] ‘해고 매뉴얼’ 휴스틸, SBS에 법적 대응 예고…“드라마 ‘김과장’이 실화였군요”

기사승인 2017-07-31 12:07:04
[쿠키뉴스=김민희 콘텐츠에디터]
철강회사 휴스틸이 복직자를 다시 해고하기 위해
‘해고 매뉴얼’을 만들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어제(30일) SBS 보도에 따르면
해당 기업은 지난해 5월 복직자 이름과 이들을 내쫓을 방법을 자세히 적은
내부문건을 작성했는데요.
이 내부문건은 복직자들에게 빌미를 잡아 징계하거나 해고하고,
업무 강도를 높여 스스로 퇴직하게 만들자는 내용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실제로 업체는 양 모 부장을 지방 공장으로 발령 낸 뒤 직위 해제를 하고
전산정보 유출을 빌미로 해고하는 시나리오를 짜 실행에 옮겼고요.
또 다른 직원은 고강도 업무를 반복적으로 지시받아
자발적 퇴사를 유도하는 매뉴얼을 그대로 적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뿐만 아니라 기존 업무와 관련 없는 부서로 발령 내는 등의 방법이 동원되기도 했다는데요.

이에 대해 인사 담당자는
“회사에서 공식적으로 정리된 문서가 아니며
실무자가 만들었다가 파기한 문건“이라고 해명했습니다.


nd****
‘김과장’ 드라마 얘기가 실화였군요. 휴스틸 오랫동안 기억에 남겠네~ 아직까지 운영되고 있었다니...

kh****
직원들을 저렇게 대우하다니 쓰레기급이네요.

ma****
회사 이름 바꿔라 휴스틸 말고 휴지통으로

as****
사람을 사람 취급하지 않는 휴스틸은 한국에서 지워버려야 합니다.

sd****
회사 광고 홍보하는 방법도 다양하네 휴스틸 유명해져서 좋겠습니다.

Ol****
휴스틸은 정신 안 차림!! 휴스틸 왈~ : 기업 이미지에 큰 타격을 받았다. 법적대응 하겠다..


논란이 계속되자 휴스틸 측 관계자는 오늘(31일) 한 매체를 통해
“SBS는 사측의 공식적인 입장을 확인하지도 않고
복직자의 이야기만 내보내는 등 편파적인 보도를 했다.
이외에도 회사의 로고를 그대로 송출해 기업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혔던 만큼,
사측은 SBS를 상대로
언론중재위원회 중재 신청 및 법적 대응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 포털에서 영상이 보이지 않는 경우 쿠키영상(goo.gl/xoa728)에서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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