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훈 NH농협은행장이 농협파이낸스미얀마(MFI)가 진출한 미얀마 현지에서 사회공헌활동과 함께 현장경영을 펼쳤다.

10일 농협은행에 따르면 이 행장은 지난 4일부터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ADB(아시아개발은행) 연차총회 참석 및 베트남 현장경영을 마친 후 마지막 일정으로 미얀마를 방문했다.

미얀마를 방문한 이 행장은 9일 오전 농협파이낸스미얀마(MFI)의 영업현장을 방문해 사업추진 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현지 임직원들과 소통의 자리를 마련했다.

농협파이낸스미얀마는 농협은행의 최초 해외 현지법인으로, 현재 총 9개의 영업점을 운영 중이다. 특히 사업 1년여 만에 3만 명에 달하는 고객을 확보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농협은행은 앞으로 농협파이낸스미얀마가 현재 중점 영업을 펼치고 있는 양곤을 넘어, 미얀마 최대 곡창지대인 에야와디주(州)로 사업영역과 고객기반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이 행장은 올해 1월 농협금융지주와 사업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현지 재계 1위 투(HTOO) 그룹 및 계열사 AGD뱅크 주요 경영진을 만나 모바일·송금사업·농업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이대훈 행장은 현장경영과 함께 MFI 영업구역 내 빈곤층 거주지역 초등학교를 방문해 발전기금 및 학용품, 교복, 운동용품 등을 지원하며 진출국 현지에서의 사회공헌활동에도 나섰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