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물산, 3분기 누적 영업이익 296억 달성…전년 比 14.7%

태평양물산, 3분기 누적 영업이익 296억 달성…전년 比 14.7%

기사승인 2018-11-15 11:32:35 업데이트 2018-11-15 11:33:04

의류제조기업 태평양물산은 지난 14일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3342억원, 영업이익 271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영업실적은 매출 7412억원, 영업이익 296억원으로 지난해 보다 각각 3.7%, 14.7% 증가했다.

회사 측은 “전체 매출의 85%를 차지하는 의류 부문에서 3분기 누적기준 영업이익이 43% 증가한 251억원을 기록해 본업에서의 견고함과 시장 경쟁력을 보여줬다”면서 “태평양물산은 해외 법인의 생산 효율성 개선과 의류 부문 차별화 전략으로 눈에 띄게 수익성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우모 사업의 경우 영업이익이 감소했지만, 지난해 턴어라운드 이후 사업이 정상궤도에 올라 지속적인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태평양물산 관계자는 “스마트팩토리를 통한 지속적인 생산성 개선과 내실 경영으로 영업 이익이 증가했다”며 “지속적인 이익 개선을 통해 내년에는 더 탄탄한 수익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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