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NN 방송은 현지 시각 5일 1940년 이후 현직 대통령이 출마한 역대 미국 대선의 여론조사 추이를 분석한 결과 본선 4개월을 앞두고 50%가 넘는 지지율을 기록한 후보가 패배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고 보도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보다 더 큰 격차로 뒤진 후보가 역전한 경우는 한 번도 없었다.
CNN은 몬머스대의 최신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이 41%에 그쳐 53%의 지지를 받은 조 바이든 전 부통령보다 12%포인트 뒤진 것으로 나타난 결과를 토대로 이같이 분석했다.
다만 사상 초유의 코로나19 사태로 공화당과 민주당의 전당대회 일정이 늦춰지는 등 변화가 있는 만큼 과거 대선과 직접적인 비교가 힘들 수도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격차를 줄일 수도, 승리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CNN은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는 1948년 대선 당시 경쟁 후보에게 10%포인트 가량 뒤졌지만 본선에서 5%가량 더 많은 표를 얻고 당선된 해리 트루먼 전 대통령이 최선의 모델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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