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은 2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튼과의 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에서 2-1로 승리했다.
에버턴과의 개막전 0-1 패배 이후 6경기 연속 무패행진(4승2무)을 달린 토트넘은 승점 14점으로 선두 리버풀(승점 16)에 이어 리그 2위에 올라섰다.
이날 토트넘의 승리를 이끈 건 가레스 베일이었다. 베일은 1-1로 팽팽하게 맞서던 후반 28분 세르히오 레길론의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연결, 결승골을 터트렸다. 토트넘 복귀 후 첫 득점이다.
손흥민은 이날 선발 출전해 후반 40분까지 85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득점이나 도움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경기 후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손흥민에게 팀 내에서 가장 낮은 평점 5점을 부여했다. 안정적인 수비를 펼친 토비 알더베이럴트가 최고 평점인 9점, 선제골을 넣은 케인과 결승골을 넣은 베일은 평점 7점을 기록했다.
풋볼 런던은 "손흥민은 해리 케인의 페널티킥 선제골이 나오는 과정에 관여했다. 그러나 이후로는 노력했지만 고전,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며 "늦게 교체된 것 같다"고 했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 닷컴은 손흥민에게 무난한 평점 6.5를 부여했다. 케인이 7.7점으로 가장 높았고, 탕귀 은돔벨레가 6점으로 가장 낮은 평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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