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교육청교육과정평가정보원은 17일 아산 캠코 인재개발원에서 ‘학생을 이해하는 것이 곧 교육의 시작’이라는 메시지로 읽기곤란‧경계선 지능 학생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교원 연수를 실시했다.
충남 지역 교원 23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과 열의를 보인 이번 연수는 ‘충남교육청 난독증 학생 지원에 관한 조례’와 ‘경계선 지능 학생 지원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마련된 이번 연수는, 학생에 대한 조기 진단의 중요성과 교사의 역할을 재조명하는 자리로 꾸려졌다.
연수는 두 개의 강의로 구성되었으며, 각각 경계선 지능과 읽기곤란에 대한 심층적인 이해를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명지대학교 정하나 교수는 경계선 지능 학생의 특성과 지도 전략, 교사의 역할을 실제 사례와 함께 설명했으며, 이어 단국대학교 이정미 교수는 읽기곤란(난독)의 원인과 특성, 수업 속 지원 방안을 중심으로 강의하며 큰 공감을 얻었다.
오동규 원장은 “모든 학생이 배움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연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