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산불 사흘 만에 재발화…헬기 7대 투입 진화 중

인제 산불 사흘 만에 재발화…헬기 7대 투입 진화 중

기사승인 2025-04-30 18:26:52 업데이트 2025-04-30 18:34:44
쿠키뉴스 DB(지난 27일 인제 산불 현장)
30일 강원 인제서 발생했던 산불이 사흘 만에 재발화돼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산림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45분께 인제군 상남면 하남리에서 산불이 사흘 만에 불씨가 되살아났다. 당국은 헬기 7대와 진화대원 등 93명을 투입해 이날 오후 6시 현재 14시간째 진화를 벌이고 있다.

앞서 지난 26일 오후 1시 18분께 인제 상남면 하남리 서울양양고속도로 상남7터널 인근 야산에서 산불이 나 약 20시간 만인 27일 오전 9시께 큰 불이 잡혔다.

이 불로 산림 73ha가 소실된 것으로 잠정집계됐으며, 인제·양양 주민 384명이 한때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했으며, 서울양양고속도로 동홍천IC~양양JC 구간 양방향 통행이 통제되기도 했다.

산림 당국은 불을 끄는 대로 피해 규모와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
한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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