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지방조달청(청장 황외석)은 30일 2025년 제1차 우수조달물품으로 삼영엠텍의 ‘막구조물’과 백산라이팅의 ‘LED 투광등기구’ 등 총 2개 제품을 지정했다.
이번에 지정된 우수조달물품은 삼영엠텍(함안군)의 ‘막장력 조정장치가 적용된 막구조물’과 백산라이팅(창원시)의 ‘상변화물질을 포함한 중공형 자연대류 방열구조 LED 투광등기구’로 두 제품은 중소·벤처기업의 기술개발 제품에 대해 공공판로를 지원하는 제도로 지정기간은 최대 3년이다.
황외석 경남지방조달청장은 "이번 지정이 지역 중소기업의 성장 발판이 되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유망 기업 발굴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TP, 중소기업 애로 해소 FGI협의체 개최
경상남도와 경남테크노파크(원장 김정환)는 30일 경남TP 본부에서 ‘2025년 1분기 중소기업 밀집지역 FGI협의체’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코리아지식산업센터 입주기업 대표를 비롯해 중소기업 유관기관 관계자, 전문가 등 10명이 참석해 밀집지역 중소기업들의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 협의체는 ‘중소기업 밀집지역 위기대응 체계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분기마다 운영되며, 지역 기업들의 현장 목소리를 수렴해 선제적 대응 정책을 마련하는 역할을 해왔다.

이번 회의에서는 코리아지식산업센터 입주 기업들이 겪고 있는 현장의 애로사항, 산업 현안, 정부 정책 제안 등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정밀가공 및 금형가공 분야 기업들이 집적된 코리아지식산업센터는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주요 거점으로, 보다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이 요구되고 있다.
김정환 경남TP 원장은 "중소기업 밀집지역의 위기를 사전에 진단하고 대응하는 이번 협의체는 기업 지원에 실질적인 기반이 된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 강소특구, ‘KERITOR 6기’ 창업자 모집…5월 26일까지
창원 강소특구 기술핵심기관인 한국전기연구원(KERI)은 기술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 및 초기 창업자를 대상으로 ‘KERITOR 6기’ 참가자를 5월 26일까지 모집한다. 대상은 우수 기술 역량을 갖춘 예비 창업자 또는 창업 7년 미만 기업으로, 전기추진시스템 등 특화 분야와 일반 기술 기반 분야로 나눠 선발한다.

선발된 창업자는 전문가 매칭 컨설팅, IR 및 TCB 자료 제작, 기술 협업, 글로벌 진출 기회, 최대 1000만원 사업화 자금 연계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지역 엑셀러레이터 ‘코업파트너스’와 함께 투자 유치와 글로벌 진출을 위한 ‘KERI-MATE’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된다.
◆재료연 한병동 박사, 한국세라믹학회 학술상 수상
한국재료연구원(KIMS) 나노재료연구본부 한병동 박사가 ‘2025 한국세라믹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학술상을 수상했다. 학술상은 세라믹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성과를 낸 연구자에게 주어지는 최고 권위의 상이다.
한 박사는 4월 17일 여수 EXPO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행사에서 ‘미래 소재의 혁신: MgO 세라믹스의 새로운 응용과 가능성’을 주제로 수상 기념강연도 진행했다.

한 박사는 MgO(산화 마그네슘) 세라믹의 내화성·열전도성 등 우수한 특성에도 불구하고 흡습성과 기계적 약점 탓에 첨단 산업에 활용이 제한돼 왔다고 설명하며, 최근 기술 발전으로 이차전지, 반도체 분야 등에서 응용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 박사는 MgO 기반 방열 필러 소재 기술을 개발해 2022년 ‘세계 1등 기술’로 선정된 바 있으며, 해당 기술은 전기차 배터리 열폭주 방지 등 고기능성 산업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낙동강환경청, 수해대비 실전 모의훈련 실시
환경부 낙동강유역환경청(청장 서흥원)은 30일 경남 김해시 마사제 일원에서 여름철 태풍과 집중호우에 대비한 수해예방 실전 모의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에는 환경부(본부), 대구지방환경청, 낙동강홍수통제소, 김해국토관리사무소, 김해시, 김해경찰서, 한국수자원공사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훈련은 집중호우로 인한 제방 파이핑(누수) 현상을 위급 상황으로 가정해 자재와 장비 동원 체계를 점검하고 유관기관 간 협업체계 구축을 목표로 진행됐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재해 예방과 초기 대응 강화를 위해 관계기관 합동워크숍(5.2)을 개최하고 자연재해대책기간(5.15~10.15) 동안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