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매산 철쭉제례는 자생으로 자라난 철쭉을 지역민들이 가꾸고 다듬어 오던 중 지역의 어른 몇 분이 술과 제물을 준비해 산신제를 지냈던 것에서 유래되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올해도 합천 지역민과 황매산을 찾는 이들의 무사 안녕을 기원하며 궂은 날씨에도 김윤철 합천군수, 정봉훈 합천군의회 군의장, 관내 기관사회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비바람이 부는 궂은 날씨에도 많은 분들이 참석해 합천 황매산철쭉제의 성공적인 개최와 방문객들의 안전을 기원했다. 첫날 부대행사로 퓨전국악, 트로트 등 철쭉콘서트, 가수 김지호 불우이웃돕기 성금 기탁, 스탬프투어, 지역 농특산물 판매 등이 진행됐다.
또한 작년에 비해 철쭉 개화가 늦어 5월 둘째주 만개가 예상되며, 작년 냉해로 철쭉을 보지 못하셨던 분들이 올해는 진분홍빛 철쭉과 함께 봄 절경을 만끽하고 가실 수 있길 바란다.
김윤철 군수는 “아름다운 황매산의 철쭉을 보러 매년 합천을 찾아주시는 방문객분들께 감사드리며,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황매산의 아름다운 경치와 새롭게 마련된 다양한 행사를 맘껏 즐기고 안전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합천영상테마파크, 대장경테마파크, 5월 어린이날 연휴 정상 운영
합천군은 5월3일부터 6일까지 어린이날 연휴에 합천영상테마파크와 대장경테마파크를 정상 운영한다.
합천영상테마파크는 한국 근현대사를 배경으로 한 촬영 세트장으로, 화제의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를 비롯해 다양한 작품의 촬영지로 유명하다. 일제강점기와 1970~1980년대 서울 거리, 청와대 세트장, 분재 온실, 목재문화체험장, 별쿵 모노레일 등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부해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대대적인 리모델링으로 체험 콘텐츠를 대폭 늘렸으며, 레트로 감성을 직접 느끼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해 다시 찾고 싶은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대장경테마파크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팔만대장경을 주제로 한 국내 유일의 역사문화 콘텐츠 특화 공간으로, 5D 영상, VR, 미디어 아트 등 첨단 콘텐츠를 통해 어린이들이 즐겁게 역사와 문화를 배울 수 있는 곳이다. 전통 민속놀이, 도예, 가훈 쓰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으며, 연휴 기간에는 마술쇼, 버블쇼 등 특별 이벤트도 진행된다.
김윤철 군수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가득한 합천에서 가족과 함께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합천군, 6년 대장정 끝에 도시가스 배관공사 성공적 완료
합천군은 1일 총 사업비 259억원이 투입된 합천군 도시가스 배관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공사는 에너지 공급의 안정성 확보와 군민 편의 증진을 통한 에너지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추진된 사업이다.
공사는 총사업비 약 259억원을 들여 2019년 1월부터 2025년 4월 말까지 총 6년 4개월간 진행된 본 사업은 총 연장 61.67km의 배관을 설치했다. 합천읍 중심부와 대양면·율곡면 일부 지역 총 4794가구가 새롭게 도시가스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공사기간 동안 합천군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월 2회 이상 정기적인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공사 일정 사전 고지, 임시 보행로 설치, 야간 안전시설물 설치 등 다양한 조치를 병행했다.
이번 도시가스 배관공사 완료로 인해 에너지 공급의 안정성이 크게 향상되고 기존 LPG나 등유 대비 약 30% 정도의 연료비 절감 효과가 예상되며 화재나 폭발 등 안전사고 예방 측면에서도 큰 개선이 기대된다.
◆합천군, ‘스마트도시 솔루션 확산사업’ 공모 최종 선정
합천군은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한 ‘2025년 스마트도시 솔루션 확산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12억원과 도비 2억4천만원 등 총 14억4천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스마트도시 솔루션 확산사업’은 국가가 검증한 우수 스마트 기술을 전국 각지에 보급하여 지역 주민이 실생활에서 스마트 서비스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 사업이다.

이는 특히 중소도시나 농촌 지역 등 상대적으로 기술 도입이 더딘 지역의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중요한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합천군은 이번 공모에서 지역 여건과 군민 생활에 기반한 맞춤형 전략을 수립하고, 생활 밀착형 스마트 기술 4가지를 집중 제안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군민 안전과 생활편의를 위한 스마트 솔루션 4종 스마트폴(Smart Pole), 스마트 주차 공유 시스템, 계류형 드론 기반 스마트 산불 감시 시스템, 스마트 생활 관광 키오스크를 2026년 7월까지 도입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솔루션들은 단순히 기술 도입에 그치지 않고, 지역 주민의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과 안전 강화, 편의 증진, 관광 활성화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합천군, 2025 수려한 합천 대학동아리 축구대회 개최
전국 대학 축구 동아리들이 한자리에 모여 실력을 겨룰 ‘2025 수려한 합천 대학동아리 축구대회’가 오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합천군 군민체육공원 인조구장에서 열린다.
한국대학축구동아리연맹이 주최하고 합천군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대학축구 동아리 48개팀 1500여명이 참가해 실력을 겨루는 무대가 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전․후반 각 20분씩 경기를 치르며 12개 조로 나뉘어 2일간의 풀리그 예선전을 펼친 후 24강 토너먼트 방식으로 본선을 치르게 된다.
대학 동아리 축구 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경기를 넘어, 학생들의 협동심과 리더십을 기를 수 있는 행사로 합천군은 2022년부터 매년 대학 동아리 축구대회를 개최해 왔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이번 대회가 학업과 일상에 지친 학생들에게 체육 활동을 통해 활력을 주고, 동아리 간 친목을 도모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하며, “또한, 대학생들의 젊은 열기가 합천군 전체에 전해지기 바란다.”고 전했다.
◆합천군 제24회 어린이 대잔치 개최
제103회 어린이날을 맞아 5월5일 일해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합천군 제24회 어린이 대잔치가 개최된다.
‘행복한 어린이, 존중받는 어린이’ 행사 주제는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않고 밝은 미래를 꿈꿀수 있도록 응원하자는 의미가 담겨있다.

합천청년회의소 주관이며 합천군, 합천교육지원청, 해인사등의 후원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기념식과 함께 아이들이 즐겁게 체험할 수 있는 어울마당과 각종 부대행사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체험부스로는 △ 비눗방울 체험 △ 캐리커쳐 체험 △ 네일아트 체험 △ 회오리감자 나눔 등 7개소가 운영되며, 홍보부스로는 △ 합천소방서(심폐소생술 교육) △ 청소년문화의집(보틀에 원하는 간식 담기) △ 여성단체협의회(수제닭강정 나눔) 등을 마련해 아이들이 풍성하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