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창원대학교 글로컬첨단과학기술대학(GAST) 에너지화학공학과 최원중 교수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NFEC)이 주관하는 ‘2025년도 신진연구자 인프라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최 교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CCS(Carbon Capture and Storage, 이산화탄소 포집·저장) 기술 기반의 탄소중립형 화석연료 생산 연구를 위한 실험 인프라를 구축하게 된다. 특히 정밀 시료 분석장비인 ‘가스크로마토그래피-질량분석기(GC-MS)’를 도입해 심해저 환경에서의 시료를 직접 분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연구는 △심해저 화석연료 생산 시 배관 내 플러깅 방지 및 유동 확보(flow assurance) 기술 △동해 심해저 천연가스 하이드레이트를 활용한 CO₂-CH₄ 치환기반 탄소중립형 에너지 추출기술 개발 등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최 교수는 "CCS는 대규모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핵심 기술"이라며 "이번 인프라 지원을 계기로 관련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선도 연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국립창원대, ‘이공계 연구생활장려금 지원사업’ 최종 선정
국립창원대학교(총장 박민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이공계 연구생활장려금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2025년부터 2033년까지 9년간 총 85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이 사업은 대학원 이공계 학생들에게 경제적 안정을 제공하고 연구 몰입도를 높이기 위한 '한국형 스타이펜드(Stipend)' 제도로 국립창원대를 포함한 전국 29개 대학이 선정됐다.
선정에 따라 국립창원대 이공계 대학원생은 정부·대학·연구책임자의 공동 참여로 매월 석사과정 80만원, 박사과정 110만원 이상의 지원금을 받게 되며 정부는 기준금액 부족분과 대학계정 재원 조성, 대학 운영비 등을 지원한다.
◆국립창원대 사천우주항공캠퍼스, 2026학년도 입학정원 24명으로 증원 확정
국립창원대학교 사천우주항공캠퍼스의 입학정원이 교육부의 순증 승인을 받아 2026학년도부터 24명으로 증원 확정됐다.
사천우주항공캠퍼스는 지난 3월 전국에서 보기 드물게 단 6개월 만에 개교에 성공했으며 이는 박민원 총장을 중심으로 한 창원대의 끈질긴 노력과 지역사회의 전폭적인 협력이 만든 성과로 평가받는다.

박 총장은 수차례 사천시를 방문하며 행정적 난제를 직접 해결했고 국회를 지속적으로 설득해 지원을 이끌어냈다. 개교식에는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을 비롯해 지역 인사와 통합 예정인 거창대학·남해대학 관계자 등이 대거 참석해 지역 우주항공 인재 양성의 출발을 함께했다.
사천우주항공캠퍼스는 국립창원대 최초의 외부 지자체 캠퍼스로 창원 밖에서 새로운 교육 거점을 구축한 사례다.
박 총장은 "어려운 길이었지만 포기하지 않는 열정과 끈기가 결국 성과로 이어졌다"며 "시간은 반드시 노력의 결실을 보여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국립창원대 이찬규 명예교수, 대한금속재료학회 초대 'KIM 펠로우' 선정
국립창원대학교 신소재공학부 이찬규 명예교수가 대한금속·재료학회가 올해 처음 도입한 'KIM 펠로우(Fellow)' 제도의 초대 석학으로 선정됐다.
KIM 펠로우는 장기간에 걸친 학술 업적과 학회 기여도를 기준으로 전체 회원 중 상위 0.1% 이내 석학에게 수여되며 전임 학회장에 준하는 예우가 제공된다.

1946년 창립된 대한금속·재료학회는 2만여 명의 회원을 둔 국내 대표 학술단체로 재료과학 및 공학 분야에서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초대 펠로우로는 이찬규 명예교수를 포함해 △권동일(서울대) △김영호(한양대) △이성학(포항공대) 명예교수가 선정됐다. 이들은 각각 금속 구조, 재료 내구성, 반도체 패키징, 자성박막 등에서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았으며 해당 기술은 원자력과 반도체 산업에 폭넓게 응용되고 있다.
◆국립창원대, 산불 피해 복구 성금 912만원 적십자에 전달
국립창원대학교(총장 박민원)는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 912만5000원을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에 전달했다.
성금은 4월 10일부터 18일까지 교수, 직원, 조교 등 교직원 137명의 참여로 조성됐다.

전달된 성금은 경남지사를 통해 산불 피해 이재민의 생활 안정과 피해 복구에 사용될 예정이다.
박민원 총장은 "산불로 고통받는 지역민들께 작은 위로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국립창원대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대학으로서 재난 극복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