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환경공무직, 폐기물서 발견한 80만원 주인에게 돌려줘

문경시 환경공무직, 폐기물서 발견한 80만원 주인에게 돌려줘

기사승인 2025-05-08 09:11:35
문경시 환경공무직 신윤우(26)씨가 작업 중 폐가구에서 발견한 현금 80만원을 주인에게 돌려줬다. 문경시 제공.

문경시 환경공무직 근로자가 폐기물 수거 작업 중 폐가구에서 발견한 현금 80만원을 주인에게 돌려준 미담이 알려지며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8일 문경시에 따르면 환경공무직 신윤우(26)씨는 지난 6일 점촌1동 지역에서 생활폐기물 수거 작업을 진행하던 중 버려진 서랍장 내부에서 봉투에 담긴 현금을 발견했다. 

신씨는 즉시 작업반장에게 사실을 알린 후 경찰과 협조해 소유주에게 해당 금액 전액을 돌려줬다.

현금의 소유주는 “가구를 버릴 때 현금이 들어 있었는지 전혀 몰랐는데, 정직하게 돌려주신 덕분에 큰 도움을 받았다”며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신윤우씨는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을 위해 성실한 근무할 것”이라고 말했다.

환경보호과 엄수민 자원순환팀장은 “시민의 재산을 지켜준 신윤우씨의 정직한 행동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런 모범적인 사례가 널리 알려져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길 바란다”고 밝혔다.
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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