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화천군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화천에 2년 이상 거주하면서 농업경영체 등록을 2년 이상 유지 중인 농가들을 대상으로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이 사업은 농가 경영에 필요한 비료와 농약, 기타 재료비 등에 대해 화천군이 구입 비용의 최대 50%까지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단, 타 보조사업에 의해 지원되는 품목은 중복 지원이 제한된다.
올해는 신청 접수 결과, 모두 1,510곳의 농가가 대상자로 선정됐다. 지난해의 경우, 모두 1606곳의 농가가 이 사업으로 영농비 부담을 덜었다.
지원 규모는 경지 면적에 비례해 정해지며, 지원은 지역농협 등 민간위탁 협약 업체 5곳을 통해 이뤄진다.
화천군은 농자재 지원 뿐 아니라, 농기계 임대와 저소득 취약 농업인 대상 영농대행, 계절 근로자 도입 등 다방면에서 적극적으로 농업 지원 정책을 추진 중이다.
최문순 군수는 "대내외적 환경 변화로 최근 수년 간 비료값이 크게 오르는 등 영농비 부담이 늘었다"며 "농가 경영이 안정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