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 사회대전환 강원선거대책위원회(이하 위원회)가 14일 강원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위원회는 진보3당(강원녹색당, 노동당 강원도당, 민주노동당 강원도당)과 민주노총 주요 산별노조, 노동사회단체 등으로 구성된 대선 연대기구다.
위원회는 유재춘 상임선대위원장, 윤민섭‧김강호‧함준식‧박훈주 공동선대위원장, 지역별 선대위원장, 부분별 선거대책본부장, 상황실장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강원도는 특히 위기에 직면해 있다. 제조업 기반이 취약하고 농업은 피폐화돼 지역경제가 위기에 처해 있다”며 “최근 의료원 사태를 통해 공공의료체계도 무너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권영국 대선 후보는 강원도의 지역소멸을 막을 후보다”며 “노동자와 농민의 권리를 보장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산업생태계를 조성함으로 도의 미래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모든 일하는 사람들의 실제 소득을 높이는 방향으로 조세 및 재정정책을 실시해 도민의 삶이 실질적으로 나아지게 할 것”이라며 “수십 년간 보수 양당이 독차지해 온 정치적 기득권을 타파하고 제대로된 지방자치를 실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