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철진 재료연구원장, 세계적 권위 ‘리슌상’ 수상

최철진 재료연구원장, 세계적 권위 ‘리슌상’ 수상

기사승인 2025-05-15 16:02:01 업데이트 2025-05-15 18:19:54

한국재료연구원(KIMS) 최철진 원장이 재료과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 상인 ‘리슌상(Lee Hsun Award)’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지난 13일 중국 선양의 중국과학원 금속연구소(IMR)에서 열렸으며 최 원장은 수상 기념 강연도 진행했다.

리슌상은 1953년 중국과학원 금속연구소의 초대 소장 리슌 박사의 업적을 기려 제정된 국제 학술상으로 재료과학 및 공학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성과를 이룬 세계적 석학에게 수여된다. 그동안 MIT, 막스플랑크, 드렉셀대 등 세계 유수 연구기관의 학자들이 수상한 바 있다.

최 원장은 나노입자 합성과 신자성 소재 연구 분야에서 세계적인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 강연에서는 고순도 나노입자 제조 기술과 차세대 영구자석 개발 성과를 소개하며 재료과학의 산업적 확장 가능성을 제시했다.

2024년 4월 재료연 원장으로 취임한 최 원장은 나노분말 및 신영구자석 제조공정 분야에서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최우수 과제(2020), 과학기술진흥유공 훈장(2024), 국무총리 표창(2016)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갖고 있다.

최 원장은 "이번 수상은 재료연 전체의 성과이며 앞으로도 세계 수준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과학기술 발전과 산업 혁신에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남TP, 고성군-두원중공업과 무인기 종합타운 활성화 기대

경남테크노파크(원장 김정환)는 15일 고성군청에서 고성군, 두원중공업과 무인기(드론) 및 미래항공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두원중공업은 무인 플랫폼실 공장 신축 시 고성 무인기 종합타운 입주를 검토하고 드론 시험·사업화 수요가 있을 경우 고성군과 경남TP는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고성 무인기 종합타운은 내년 착공 예정이며 핵심시설인 드론개발시험센터는 국내 유일의 200m 활주로를 갖춰 다양한 무인기의 시험이 가능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두원중공업은 방산·항공우주산업 분야를 기반으로 수직이착륙 무인정찰기, 고속 표적기 등 무인기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김정환 원장은 "무인기 종합타운의 성공적 조성과 드론 산업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중기청-남동발전, 경남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한국남동발전은 2025년 경남형 스마트공장(기초) 구축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스마트공장을 처음 도입하는 중소 제조기업 10곳을 선정해 최대 1500만원을 전액 무상 지원한다. 컨설팅과 솔루션, 설비 연동 등 기초 구축을 지원하며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아울러 고도화 단계의 스마트공장 구축사업도 별도로 진행돼 최대 1억5000만원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경남경총-지역 5개 대학, 청년 인재 양성 협약 체결

경남경영자총협회와 경남지역 5개 대학(경상국립대, 창원대, 경남대, 인제대, 경남도립남해대학)이 청년 인재 양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동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 청년 일자리 확대, 대학 간 자원 교류 등 청년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


이상연 경총 회장은 "경남 청년 유출을 막기 위해 산업계와 대학이 함께 지역 맞춤형 인재를 길러야 한다"고 말했다. 

경총은 협약을 계기로 다양한 청년지원사업을 대학과 연계 추진하고 도내 기업의 인력 수요 조사 등을 통해 교육과정 개편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경남 5개 딥테크 스타트업, '초격차 프로젝트' 신규 선정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에 경남지역 5개 딥테크 스타트업이 2025년도 신규 선정됐다.

선정된 기업은 △아르게스마린(선박 CCTV) △트윈위즈(항균·항바이러스 첨가제) △삼홍기계(산업·공작기계) △상림엠에스피(산업자동화) △피엠아이바이오텍(바이오소재) 등이다.

이들은 최대 11억원의 사업화 및 R&D 자금을 비롯해 정책자금, 수출지원 등을 받게 된다. 경남중기청은 선정 기업에 현판을 수여할 예정이다.

손한국 경남중기청장은 "제조업 기반의 경남에서 첨단 기술 스타트업 성장은 필수"라며 "글로벌 진출을 위한 밀착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동남지방통계청, ‘2025 동남권 통계 협의체’ 회의 개최

동남지방통계청은 14일 지역 지자체·한국은행·연구기관·학계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동남권 통계 협의체’ 회의를 열고, 통계 개발과 정책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외국인 분포, 1인 가구 특성, 자산·소득 변화, 상권 동향 등 인구사회 및 경제 분야의 분석 과제를 공유했으며 지역별 통계 수요와 협력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도 이뤄졌다.

양동희 청장은 "지자체 정책 수립을 뒷받침할 수 있는 지역 맞춤형 통계 개발과 유관기관 협력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중, 재료과학 분야 협력 강화…재료연-중국 IMR 업무협약 체결

한국재료연구원(KIMS)은 지난 13일 중국과학원 금속연구소(IMR)와 재료과학 분야의 전략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첨단 소재기술 공동연구와 인력 교류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IMR은 1953년 설립된 중국 정부출연 연구기관으로 금속 및 재료 분야에서 세계적인 연구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두 기관은 앞으로 △재료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수행 △연구원 상호 파견 △공동 세미나 및 국제 워크숍 개최 △연구시설·시험 인프라 공동 활용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한·중 양국 간 연구성과 창출을 위한 국제 공동과제 협력과 우수 연구인력 교류도 적극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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