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1분기 영업익 5188억원…전년比 32%↑

한투증권, 1분기 영업익 5188억원…전년比 32%↑

기사승인 2025-05-15 17:27:49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2% 늘었다. 

한투증권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5188억38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4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5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4조9730억5200만원으로 13.13%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4482억1300만원으로 21.57% 증가했다.

회사 측은 “전 사업 부문이 호실적을 거둔 가운데, 채권과 발행어음의 운용수익 증가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며 “금리 하락 안정화의 혜택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자산관리(WM)와 투자은행(IB) 부문도 성장했다. 글로벌 사업 확대에 힘입어 금융상품·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차별화하며 개인 고객 금융상품 잔고를 3개월 만에 4조5000억원 가량 늘렸다. 또 ECM(주식발행시장)·DCM(채권발행시장) 부문의 고른 실적에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문 신규 딜 증가로 IB 수익이 증가했다.

한투증권 관계자는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와 업계 최고 수준의 조직 역량, 리스크 관리 체계를 바탕으로 급변하는 금융 환경 속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향후에도 회사 전 부문을 글로벌화하며 차별화된 사업 모델을 구축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지혜 기자
jihye@kukinews.com
임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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