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동 원명초 투표소 ‘북적북적’

서초동 원명초 투표소 ‘북적북적’

기사승인 2025-06-03 12:56:34
3일 오전 서초구 제3·4투표구의 투표소인 원명초등학교에 주민 수십여명이 운동장 트랙을 따라 투표소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제21대 대통령선거의 막이 오른 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4동 원명초등학교에 이른 시간부터 유권자들이 대거 몰렸다. 이곳은 제3·4투표구의 투표소로 윤 전 대통령의 사저인 아크로비스타가 포함된 제3투표구 주민들은 원명초등학교 1학년 3반 교실에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3일 오전 서초구 제3·4투표구의 투표소인 원명초등학교에 주민 수십여명이 투표소 입장을 위해 길게 줄지어 서있다.

투표 개시 시각인 오전 6시부터 수십 명의 주민이 이미 대기 중이었고, 운동장 트랙을 따라 50여 미터에 달하는 줄이 길게 늘어섰다. 대기줄에는 유모차를 끌고 온 젊은 부부, 안면이 익은 이웃들과 인사를 나누는 주민들, 투표 안내문을 확인하는 유권자들이 어우러져 차분하면서도 활기찬 분위기를 띄었다.

투표소 사무원들은 줄을 따라 이동하며 주민들의 주소지를 확인하고 정확한 투표 교실을 안내하는 데 분주했다. 서초4동 투표소인 원명초등학교는 이번 대선에서 제3투표구와 제4투표구로 나뉘어 운영됐으며, 사무원들은 투표구를 헷갈려 하는 유권자들에게 현장 안내 역할을 했다.

중앙선관위가 매시간 정각께 홈페이지에 공표하는 투표율은 전국에서 10분 전 취합된 투표율을 기준으로 한다. 전국 1만4295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된 이날 투표는 현재 별다른 사건·사고 없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인 3일 서울 영등포초등학교 내에 설치된 문래동 제1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치고 나온 한 가족이 밝은 표정으로 인증샷을 찍고 있다.  


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인 3일 서울 영등포초등학교 내에 설치된 문래동 제1투표소에서 외국 언론이 취재하고 있다.


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인 3일 서울 강동구 강풀만화거리 만화카페 승룡이네에 마련된 성내2동제3투표소에서 유권자가 투표소에서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투표를 마친 김 모씨(57)는 “길게 줄을 서 있으면서 다른 유권자들도 진지하게 투표에 임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번 선거가 매우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인 3일 서울 강동구 강풀만화거리 만화카페 승룡이네에 마련된 성내2동제3투표소에서 유권자가 반려견을 안고 투표함으로 향하고 있다.


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인 3일 서울 용마초등학교 내에 설치된 중곡2동 제4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기 위해 줄지어 서있다.
곽경근 기자
kkkwak7@kukinews.com
곽경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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