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를 접수받고 긴급구조에 나선 통영해경은 A호가 자력으로 구조라항에 입항하는 것을 확인하고 연안구조정을 긴급 이동시켰다.

A호 피해사항 확인결과 충돌로 인해 승객 2명이 허리통증을 호소하여 병원으로 이송했다.
A호는 낚시를 마치고 거제 구조라항 인근에서 낚시포인트 확인 중 암초에 부딪혀 침수가 발생하자 선장이 신고한 것이다.
앞서 3일 오후 5시31분께 거제시 근포항 인근 해상에서 갑자기 모터보트 B호(1.13톤, 승선원 3명)에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대응에 나섰다.

현장에 도착한 통영해경은 B호를 확인하고 자체보유중인 어선 시동용 보조배터리를 이용하여 여러번의 시도 끝에 시동을 걸었으며 B호는 자력으로 거제 가배항에 안전하게 입항했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통영해경은 여름철을 맞아 바다를 찾는 레저객이 증가함에 따라 긴급상황에 대비하여 즉응태세를 확립하고 신속한 대응으로 국민들이 안전한 바다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