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이 포천시에서 제대로 활성화가 안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배달특급은 경기지역화폐 결제 기능과 소상공인들을 위한 1% 낮은 중개 수수료로 소상공인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있다.
포천시의회 김현규 의원은 16일 열린 일자리경제과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포천지역 마케팅 비용 등 시비 9540만원을 배달특급 운영 주체인 경기도주식회사에 위탁 지원하고 있는데도 민간 배달앱 대비 활성화가 안되고 있다"며 "시가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어 "민간 배달앱 대비 배달특급 포천지역 가맹점 등록이 미비하다"면서 "배달특급 운영 주체인 경기도주식회사, 시 식품위생과 등과 협업해 가맹점 등록을 대폭 늘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착한업소 등 지역 소상공인에게 지원되는 1회용품 지원 문제도 도마에 올랐다. 김 의원은 "1회용품 사용을 자제하고, 다회용기 사용을 장려하는 추세에서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해 고무장갑, 쓰레기봉투 등 1회용품을 지원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면서 "1회용품을 제외한 다회용기 지원 등을 적극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