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게임즈가 개발한 신작 액션 MMORPG ‘크로노 오디세이’가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글로벌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를 진행한다. 이번 테스트는 PC 게임 플랫폼 스팀(Steam)에서 72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크로노 오디세이는 언리얼 엔진5로 구현된 광활한 오픈월드와 다크 판타지 세계관을 배경으로, 시간을 조작하는 크로노텍터 시스템을 통해 독창적인 전투 경험을 제공한다. 게임의 주무대인 세테라는 과거와 미래가 충돌하는 공간으로, 신과 인간, 보이드라는 정체불명의 존재들이 얽혀 기존 세계의 법칙이 무너진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용자는 이곳에서 서사 중심의 몰입감을 느끼며, 다양한 인물과 적들을 만나 세계에 얽힌 비밀을 풀어가게 된다.
게임은 높은 자유도를 자랑하는 오픈월드를 탐험하며, 이용자가 스스로 성장과 모험의 경로를 설정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크로노텍터 시스템을 활용해 과거의 흔적을 추적하거나 미래를 미리 엿보는 방식으로 세계를 더욱 입체적으로 탐험할 수 있다. 또한 시련, 미궁, 필드 보스 등 콘텐츠를 통해 다양한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미궁은 퍼즐 요소가 결합된 탐험 중심의 던전으로, 창의적인 콘텐츠를 기다려온 MMORPG 팬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전투 시스템은 자동 사냥이 아닌 수동 전투를 지향하며, 무기 교체 시스템을 통해 다양한 전투 방식을 제공한다. 크로노텍터는 적의 시간을 느리게 하거나 환경을 과거로 되돌리는 등 전투의 다양성과 자유도를 높여준다. 보스들은 각기 다른 공격 방식과 개성 있는 외형으로 모험의 긴장감을 높이며, '크로노 게이트'와 같은 1인 도전형 콘텐츠는 높은 성취감과 특별한 보상을 제공한다.
생활 콘텐츠도 강화됐다. 이용자는 채집과 제작을 통해 희귀한 재료를 습득하고, 이를 활용해 장비를 제작할 수 있다. 전투를 하지 않더라도 캐릭터를 최상위 수준까지 육성할 수 있는 자유도를 제공한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번 크로노 오디세이를 통해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이용자들에게 차별화된 게임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