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취약계층 학생 시력 교정용 안경 구매비 지원

경북교육청, 취약계층 학생 시력 교정용 안경 구매비 지원

초·중·고·특수교 학생 4768명 대상‥1인당 최대 8만원까지

기사승인 2025-06-19 15:54:45
경북교육청 제공.

경북교육청은 시력 교정이 필요함에도 경제적 사정으로 안경을 마련하지 못한 취약계층 학생에게 ‘시력 교정용 안경 구매비’를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도내 초․중․고․특수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 4768명이며, 1인당 최대 8만까지다.  

지원 대상 학생은 안경 구매 후 영수증 등 증빙자료를 학교에 제출하면 실비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지난해 안경 구매비를 지원받은 학생은 원칙적으로 제외되며, 시력 변화나 안경 파손 등으로 교체가 불가피한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지원이 가능하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사업에 필요한 예산 3억 8144만원을 6월 중 각급 학교에 교부할 예정이다. 

학생들에게는 7월 중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안경 지원사업은 단순한 복지 차원을 넘어, 아이들이 학습의 장에서 불편함 없이 자신의 가능성을 펼칠 수 있도록 돕는 작은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작은 불편도 놓치지 않는 촘촘한 교육복지안전망을 통해 아이들이 건강하고 당당한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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