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청 김장우, 세단뛰기 한국新 16년만에 경신

장흥군청 김장우, 세단뛰기 한국新 16년만에 경신

기사승인 2025-06-25 03:27:03
김장우 선수는 5차 시기에 16m 92㎝로 자신의 개인 최고 기록(종전 16m 85㎝)을 깨뜨린 데 이어, 6차 시기에서 17m 13㎝을 뛰어 한국 신기록을 달성했다. /장흥군
전남 장흥군청 육상팀의 김장우 선수(현 국군체육부대 소속)가 제79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 세단뛰기에서 17m 13㎝를 기록, 2009년 세워진 종전기록(17m 10㎝)을 16년 만에 경신하며 한국 신기록을 수립했다.

김장우 선수는 5차 시기에 16m 92㎝로 자신의 개인 최고 기록(종전 16m 85㎝)을 깨뜨린 데 이어, 6차 시기에서 17m 13㎝을 뛰어 한국 신기록을 달성했다.

김장우 선수는 “한국 기록 경신을 위해 하루도 빠짐없이 달렸다. 후배들에게 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남겨 뿌듯하다”며 “세계선수권 기준 기록인 17m 22㎝를 목표로 더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장우 선수는 국군체육부대를 곧 제대하고, 오는 8월부터 장흥군청 소속으로 복귀한다.

장흥군청 육상팀은 투척 종목에서도 존재감을 자랑했다. 권수아 선수는 여자 원반던지기, 김진 선수는 남자 해머던지기에서 각각 동메달을 획득, 두 선수 모두 안정적인 기록으로 시상대에 올랐다.

김성 장흥군수는 “김장우 선수의 신기록과 투척 종목 메달은 군민의 자긍심을 드높인 쾌거”라며 “장흥군청 직장운동경기부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 더욱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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