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대학교-HL만도 HL 글로벌 모빌리티 전공 출범

한라대학교-HL만도 HL 글로벌 모빌리티 전공 출범

기존 만도 소프트웨어 전공 확대…실무형 융합인재 양성 추진

기사승인 2025-06-25 19:10:43
HL만도 MSI 인도 인턴쉽 과정.
한라대학교(총장 김응권)가 HL만도와 손잡고 실무형 융합인재를 양성을 위한 HL 글로벌 모빌리티 전공 과정을 출범했다.

한라대학교는 HL만도와 함께 기존 '만도 소프트웨어 전공'을 'HL 글로벌 모빌리티 전공'으로 확대 개편하고,  6월 1일 자로 산학협력 약정서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HL그룹 오토 섹터(HL만도, HL클레무브, 만도브로제)의 글로벌 사업 환경에 적합한 실무형 융합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다.

HL 글로벌 모빌리티 전공은 △기계자동차공학과 △전기전자공학과 △컴퓨터공학과 △IT소프트웨어학과 △AI정보보안학과△미래모빌리티공학과를 대상으로 운영되며 듀얼 학위제 기반의 소프트웨어 융합전공 형태로 구성된다.

한라대학교는 2026학년도부터 수시 성적 우수자를 대상으로 별도 특별 전형을 실시하는 등 고교 단계부터 우수 인재를 조기 확보할 계획이다.

HL 글로벌 모빌리티 전공 과정은 1학년 겨울방학부터 C언어 집중 교육을 시작하고 모빌리티 특화 과목(18학점 이상), 마이크로디그리 수강, 자율주행 경진대회 참가 등을 통해 실무 능력을 축적하게 된다.

3~4학년에는 HL만도 특화 실무 프로그램과 글로벌 인턴십 과정을 필수적으로 이수하게 된다.

특히 실무 연계 강화를 위해 HL만도에서 초빙된 교수진 4명이 직접 참여하는 15주 과정의 실무 중심 4과목도 진행된다.

특히 4학년 2학기 인턴십을 이수하고 평균 평점 3.7 이상을 달성한 학생은 HL그룹 오토 섹터의 정규 채용 프로세스에 추천되며, 면접 전형을 통해 정규직 입사까지 연계된다.

김응권 한라대학교 총장은 "이번 전공 개편은 HL만도와 함께 교육과 채용이 연결된 산학협력의 실질적 모델"이라며, "학생들이 산업 현장에 바로 투입될 수 있는 실무형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조성현 HL만도 부회장은 "기업 중심의 전공 설계와 글로벌 인턴십을 통해 미래 차 산업을 선도할 인재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실질적인 현장 교육을 통해 산업계와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 모델을 만들어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조병수 기자
chobs@kukinews.com
조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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