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FC가 지역 유소년 축구 인재 육성과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마산공업고등학교와 손잡았다.
창원FC(이사장 장금용)는 26일 창원축구센터 내 구단 사무국에서 마산공업고등학교와 창원FC U18 팀 위탁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서장욱 창원FC 단장과 박옥수 마산공고 교장, 김지동 감독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하고 기념 촬영 및 환담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창원FC는 지역 내 유망 선수를 조기에 발굴하고 구단이 보유한 인프라와 육성 노하우를 접목해 선수 개개인의 성장을 집중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더불어 학부모와 지역사회의 참여를 유도해 구단의 정체성과 소속감을 강화하고 지역 밀착형 유소년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서장욱 단장은 "우수한 선수를 발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아이들이 축구를 통해 삶의 방향을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더 큰 가치"라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유소년 지원과 연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박옥수 교장은 "학교는 학생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도전할 수 있도록 돕는 공간이어야 한다"며 "창원FC와의 협력을 통해 유소년 선수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FC U18 선수단은 오는 7월 16일 고성에서 열리는 청룡기 고등학교 축구대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하계 일정에 돌입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창원 지역 축구 유망주들이 더욱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성장 기반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NC 다이노스, ‘창원 시민의 날’ 등 테마 홈경기 3연전…다양한 이벤트 마련
NC 다이노스가 오는 7월 4일부터 6일까지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의 홈 3연전을 맞아 팬들과 소통하는 다양한 테마 이벤트를 진행한다.
첫날인 4일은 ‘창원 시민의 날’로 지정돼 창원시민을 위한 특별 할인과 이벤트가 준비된다. 창원시민은 1인당 최대 2매까지 티켓을 최대 72% 할인된 가격에 예매할 수 있으며 NC 앱 회원정보상 주소지가 창원으로 등록된 팬에게는 팀스토어 10% 할인 쿠폰도 제공된다.
경기 전에는 신신예식장의 백남문 대표가 시구를 맡는다. 백 대표는 60년간 무료 예식을 이어온 공로로 국민훈장을 받은 故 백낙삼 대표의 아들이다. 애국가는 무학여자고등학교 재학생과 졸업생이 함께 부르며 졸업생들은 2017년 마산야구장 이후 8년 만에 NC 홈경기에서 무대를 꾸민다. 창원시민 대상 선수 사인회, 퀴즈 이벤트, 무학여고 댄스 동아리 ‘어택’의 공연 등도 마련돼 창원시민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5일에는 창원 출신 가수 한로로가 시구에 나선다. 한로로는 최근 콜드플레이 내한공연에서 오프닝 무대를 맡으며 주목받은 신예다. 이 날 경기 중에는 NC 치어리더 활동을 창원에서 시작한 이주희, 배한비의 특별 무대도 예정돼 있다.
6일은 ‘주니어 다이노스 데이’로, 10대 아이돌 그룹 BURVEY가 시구·시타와 특별 공연을 펼친다. 주니어 단디로드, 그라운드 캐치볼, 주니어 랠리 다이노스 공연 등 청소년 팬들을 위한 행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한편 3연전 기간 동안 시즌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경기 후 그라운드 포토타임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