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민선 8기 주요사업 18개에 대한 현재까지 군정 최고의 성과를 조사한 결과에 군정 최고의 성과 TOP5중에서 1위는 도내 군부 인구 1위 달성과 새로운 인구정책 추진을 꼽았다.
거창군은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군정 전반에 대한 군민 만족도를 확인하고 주요 정책과 사업에 관한 관심도 및 향후 정책 수요를 파악하기 위해 5월23일부터 6월10일까지 전문 여론조사기관을 통해 '2025 거창군 행정서비스 만족도 및 수요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관내 거주 군민 690명(남성 327명, 여성 36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주민 소통 및 참여 △민선 8기 주요 성과 △정책 만족도 △행정서비스 인식 △미래 군정 방향 등 5개 분야 12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조사 결과, 지난 3년간 군정 운영에 대해 58%가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으며 이를 100점 만점 기준으로 환산하면 73점으로 비교적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잘하고 있다’는 응답 비율은 0.5% 상승했고 ‘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2.1% 감소했다.
공무원의 업무능력과 업무처리에 대한 만족도는 75.8점, 친절도는 73.4점으로 나타났으며 두 지표 모두 전년보다 다소 향상된 수치를 기록했다.
군민의 지역사회에 대한 소속감은 67.7%, 거창군 거주에 대한 생활 만족도는 67.1%로 응답해 전체적으로 군민의 정조 의식과 지역 만족도는 보통 이상 수준으로 평가됐다.
민선 8기 주요사업 18개에 대한 현재까지 군정 최고의 성과를 조사한 결과 △도내 군부 인구 1위 달성, 새로운 인구정책 추진 △교육발전특구 선도 지역 운영 및 거창초 학교복합시설 건립 △청년 친화도시 최초 선정(전국 3개소) △농업인 근로자 기숙사 건립, 외국인 계절 근로자 유치 △의료복지타운 조성 순으로 응답 비율이 나타났다.
특히 지난 2024년 1월 인구 6만명이 무너진 이후 거창군이 신속하게 새로운 인구정책 비전을 발표하고 이를 실행에 옮긴 결과 같은 해 3월 도내 군부 인구 1위로 올라선 뒤 현재까지 그 순위를 유지하고 있는 점에 대해 군민들의 긍정적인 평가가 높았다.
추진 중인 사업 중 가장 관심 있는 분야로는 거창의료복지타운과 거창화장시설(천상공원) 건립이 꼽혔다.
거창의료복지타운은 2024년 8월, 거창적십자병원 이전·신축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되었으며 도시개발구역 지정 등 사전 행정절차를 거쳐 2025년 부지조성 착, 2029년 병원 신축 완공을 목표 추진해 서북부권 의료행정 중심지로 도약할 계획이다.
거창화장시설은 2024년 부지 선정과 명칭 공모를 통해 ‘천상공원’으로 명명되었으며 올해 착공을 시작으로 2026년 준공 예정이다. 화장시설에 대한 인식 개선과 주민들의 원거리 이용 불편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응답자의 75.5%가 의료·복지와 양육·교육을 가장 필요한 정책 분야로 꼽으면서, 거창군은 두 분야에 대한 정책적 집중과 투자를 더욱 확대해야 할 필요성이 명확해졌다.
현재 추진 중인 의료복지타운, 천상공원(화장시설), 거창초 학교복합시설,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속도감 있는 마무리와 함께, 의료복지 및 교육 분야의 신규 사업 발굴과 정책 확대도 지속적으로 추진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민선 8기 군정의 미래 전망에 대한 군민 평가 결과,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이 전년도 71.4%에서 82.2%로 상승해, 군정 운영에 대한 군민 만족도와 신뢰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이번 조사 결과로 파악된 군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정책 마련과 시책 개발에 더욱 적극적으로 힘쓰도록 하겠다”라며,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하반기 동안 문화·예술·의료·복지 분야에 대해 역점을 두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던 군정의 방향과 군민들의 지향점을 맞추어 새로운 각오를 다지고 행동하는 실천 행정을 펼쳐나가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거창군, 농식품 수출 우수 지자체로 자리매김
거창군은 지난 26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9회 경상남도 농수산물 수출탑 시상식에서 농수산물 수출 시책 평가에서 3년 연속 수출 우수 시군으로 선정 ‘수출신장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거창군은 농식품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인증 취득 지원, K-농산물 전략품목 육성, 청년 농식품 수출 마케터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출지원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또한 미국 LA한인축제 농수산엑스포 참가, 미국 내 안테나숍 운영, 해외박람회 참가 지원 등 실질적인 해외시장 개척 활동도 병행하며 성과를 내고 있다.

이와 같은 노력을 바탕으로 2024년 거창군 농식품 수출실적은 9,923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16% 증가한 성과를 거뒀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거창군의 기관 수상 외에도 지역 기업 두 곳이 수출탑을 수상했다. 김치를 수출하는 대상(주) 거창공장(공장장 윤정수)이 ‘8000만 불 수출탑’, 부각류를 수출하는 ㈜하늘바이오 농업회사법인(대표 윤효미)이 ‘300만 불 수출탑’을 각각 수상했다.
◆거창군, ‘어르신을 위한 영화관 나들이 지원사업’ 7월3일부터 재개
거창군은 롯데시네마 거창점이 운영 재개에 따라 잠정 중단되었던 ‘어르신을 위한 영화관 나들이 지원사업’을 7월3일부터 재추진한다.
이 사업은 지난 4월 9일 롯데시네마 거창점의 운영 중단으로 일시 중단됐으나 영화관이 6월13일 재개관하면서 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

사업 수행기관인 거창군 삶의 쉼터는 그동안의 공백을 보완하기 위해 기존 주 1회 상영에서 주 2회(월요일, 목요일 오전 10시)로 확대 운영하며 12월까지 총 40회의 상영을 계획하고 있다. 첫 상영은 7월 3일 오전 10시, 영화 ‘국제시장’으로 시작된다.
이번 지원사업은 관내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며 어르신들이 선호하는 영화뿐만 아니라 콘서트, 교육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제공해 즐겁고 유익한 여가 시간을 지원할 예정이다.
◆거창군에 따뜻한 나눔의 물결
경남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거창군지부는 2023년에 이어 거창군 발전에 기여하고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자 아림1004운동에 100만4000원을 기탁했다.
남상면에 위치한 전통 부각 제조 기업 ㈜하늘바이오 농업회사법인(대표 윤효미)는 지역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과 인재 육성에 기여하고자 영업 수익 일부인 1000만원을 거창군장학회에 기탁했다.

(사)전국한우협회 거창군지부(지부장 이남권)는 거창군의 축산 진흥을 위해 힘쓰고 한우 산업 발전을 통해 지역경제에 기여하고 있는 단체로, 올해도 학생들의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500만원을 기부했다.
또한 박현섭 아시아투데이 경남본부장은 지난 6월 자녀의 결혼을 축하해 준 많은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축의금 일부인 100만원을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장학회에 기부했다.

거창군 가북면 용산교회(담임목사 강호원)는 관내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 4명에게 1인당 20만원씩 총 80만원 상당의 거창사랑 상품권과 후원금을 전달했다. 2018년 12월부터 6년째 드림스타트 아동을 위한 관심과 나눔을 이어오고 있으며 매년 상하반기로 총 12회 누적 860만 원을 후원하고 있다.
한전MCS 거창지점(지점장 박순환)에서 거창군 드림스타트에 기부금 30만원을 기탁했다. 한전MCS 거창지점은 거창군 드림스타트와 2023년 12월 드림스타트 아동을 대상으로 취약계층 발굴 및 협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으며 매년 반기별 1회 30만원씩 정기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