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독일 잘란트주, 미래 산업 육성 우호교류협정 체결

강원도-독일 잘란트주, 미래 산업 육성 우호교류협정 체결

기사승인 2025-06-28 18:46:51
강원특별자치도 방문단과 독일 잘란트주가 우호교류협정을 맺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강원도 제공)

강원특별자치도는 미래산업 글로벌 도시 강원 실현과 유럽 글로벌 협력강화를 위해 독일 잘란트(Saarland)주 방문을 시작으로 9일간 순방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도는 지난 26일(현지시간) 독일 잘란트주에서 바이오 헬스 산업 육성을 위한 주정부 및 연구기관 업무협의를 진행했다.

특히 김진태 강원지사, 김시성 강원도의장 등으로 구성된 도 방문단은 헬름홀츠신약개발연구소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유럽연구소를 차례로 방문해 바이오헬스 분야 공동연구, 산업육성 등 실질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헬름홀츠신약개발연구소는 독일 최초 제약 특화 공공연구기관으로 감염병 관련 천연신약 개발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또 KIST 유럽연구소와 업무협약을 맺어 도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과 관련된 국책사업 협력, 공동 R&D 및 인력 양성·교류 협력, 연구개발, 기술이전, 창업 등을 협력한다.

아울러 독일 잘란트주와 우호교류협정을 체결해 경제, 통상, 혁신 및 기술 등의 교류도 이어가기로 했다.

김 지사는 “강원도와 비슷한 점이 아주 많다. 광업에서 첨단산업으로 산업구조를 전환하고 어려움을 극복한 잘란트로부터 교훈을 얻고 함께 발전해가고자 한다"며 "우호교류협정을 통해 헬름홀츠신약개발연구소와 KIST 유럽연구소의 공동연구 확대, 양 지역 기업과 학생의 교류 확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위르겐 바르케 잘란트 부총리는 “우호교류협정은 양 지역 협력의 기회다. 이제 양 지역의 사람과 기업이 서로 왕래하는 것이 우리에게 달려있다”고 덧붙였다.

하중천 기자
ha33@kukinews.com
하중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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